알토스벤처스,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 투자
"차별화된 서비스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 증가"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0일 10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30억원을 투자했다.


2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리에이트립은 총 51억원을 투자받았다. 구체적으로 알토스벤처스에서 30억원, 베이스인베스트먼트에서 4억원을 투자받았고 이외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 씨케이디창업투자 등에서도 17억원을 투자유치했다.


크리에이트립은 해외 여행객들이 한국 방문시 이용할 수 있는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대중성을 목표로 해 도심과 전국 주요 여행지에 ▲케이팝(K-Pop) ▲뷰티 ▲숙박 등 7000여개의 정보를 제공한다. 모든 정보는 영어, 중국어 번체와 간체, 태국어, 일본어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크리에이트립은 롯데면세점, 이니스프리, 엠플레이그라운드, 한국관광공사 등 국내 400여개 기업과 제휴해 외국 여행객에게 예약 및 할인혜택 등을 제공한다. 특히 외국인 환자 유치업 인증을 통해 뷰티 의료 시술을 합법적으로 연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크리에이트립은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 3년 만에 누적 예약 이용자 30만명을 넘어섰고 매달 17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회원 수와 월간 이용자 수도 각각 4배와 2배 이상 증가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 수가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여행 플랫폼인 동시에 국내 인바운드 여행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빠르게 시장을 점유해 나가는 크리에이트립이 업계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크리에이트립은 이번 투자로 중국와 일본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 숙소와 항공을 연동하고 직구 및 여행 상품 직영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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