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 AI '메사쿠어컴퍼니' 80억 투자 유치
성장금융·키움인베·엘앤에스벤처 등 투자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2일 17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얼굴인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메사쿠어컴퍼니가 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메사쿠어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연구개발시설 확충 ▲우수인력 추가 영입 ▲비즈니스모델 확대 ▲해외 시장 개척 등에 나설 계획이다.


투자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엘앤에스벤처캐피탈, 코리아에셋투자증권, KB국민카드 등이다. 여기에 기존 투자자인 하나은행이 후속 투자자로 나섰다. 하나은행은 2020년 열린 프리시리즈A 투자라운드부터 메사쿠어컴퍼니와 인연을 맺은 초기 투자자다. 메사쿠어컴퍼니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또 한 번 신뢰를 보낸 것.


메사쿠어컴퍼니는 하나은행의 모바일앱 '하나원큐'에 자사 얼굴인식 AI 기술을 적용, 국내 최초로 제1금융권에 얼굴인식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의 금융혁신 서비스 구축사업에 선정되는 등 금융 분야에서 얼굴인식 AI 강자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웹 기반 얼굴인식 온라인 시험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해 교원, KBS 등에 비대면 시험 감독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비대면 시대에 필요한 얼굴인식 기술의 응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공공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출시 예정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 사업'의 얼굴인식 AI 기술공급 업체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지훈 메사쿠어컴퍼니 대표는 "짧은 기간 유의미한 사업 성과를 만들어내고 투자유치까지 이끌어 낸 만큼 얼굴인식 AI 기술 분야의 고속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메타버스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혁신 서비스를 지원하고, AI 분야 기술 생태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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