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장녀, 상무 승진
이연수 이사 벤처캐피탈 계열사 신임 상무 맡아…경영보폭 확대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1일 12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공장 전경.(제공=에코프로비엠)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연수 에코프로파트너스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이동채 회장이 법정구속된 가운데 이 신임 상무는 벤처캐피탈(CVC)에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한편 경영보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그룹은 1일 상무 6명을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점은 이동채 회장의 장녀인 이연수 에코프로파트너스 이사가 상무로 승진한 점이다. 이 회장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남 이승환 씨는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 1991년생인 이연수 신임 상무는 에코프로 지분 0.11%를 보유 중이다. 이 상무의 에코프로파트너스 지분은 8%다. 


에코프로파트너스는 벤처 창업투자기업이다. 에코프로가 2020년 7월 국내 벤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일익을 담당하려는 목적으로 설립했다. 궁극적으로 환경, 에너지 및 기타 소재산업 내 유망 벤처기업 투자를 집행하고 국내 창업 환경 활성화, 에코프로 가족사의 밸류체인 강화 및 신사업 육성이 목표다. 


이 상무는 에코프로파트너스에서 투자심사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심사역이란 기업투자에 대한 정보 수입과 분석을 담당한다. 이번 상무 승진에 따라 향후 경영 보폭을 넓힐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승진 인사에 대해 회사 측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핵심 리더를 발굴 승진시켜 경영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인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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