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 우호적 업황 “지금이 매수 적기”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유가 가격범위 안정, 정제마진 개선, 국내 정유 3사의 영업이익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이 정유주 투자 적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유가 상승 요인과 미국의 유가 하락(전략 비축유 방출, 사우디 증산 압력, 이란 제재 예외 허용) 노력이 맞물려 10월까지 WTI 유가는 배럴당 65~75달러 사이에서 움직이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계절적인 수요 증가, 공급 감소(정기보수, 기상 요인에 따른 글로벌 정유사 가동률 하락), 사유디의 원유생산 증가로 OSP가 하락하며 7월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재고관련 차익으로 국내 정유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7월 정제마진은 전분기 대비 0.6달러 하락했으나 6월 평균 유가(두바이)는 배럴당 73.6달러로 3월 평균 대비 10.8달러 상승해,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차익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여름철(7~8월)이 지나면서 명목 정제마진이반등하고 사우디 OSP 하락에 따른 실질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한국 정유사들의 배당 매력(3사 평균 배당 수익률 4.3%)도 돋보여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함께 최선호주로 신규 고도화 설비 가동 효과가 기대되는 S-Oil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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