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서영재 대표 선임…"신사업·혁신 속도"
신사업 발굴 적임자…사업화 추진 박차, 가시적 성과 주력
이 기사는 2024년 05월 10일 14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영재 DL이앤씨 신임 대표이사.(제공=DL이앤씨)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DL이앤씨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서영재 대표를 정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가 서 대표를 영입한 것은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을 발굴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서 대표는 홈뷰티기기, 식물재배기 등 기존에 없던 신개념 가전을 시장에 안착시킨 주역으로 미래 신사업 발굴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신사업 발굴부터 구현, 사업화까지 각 성장 단계를 모두 경험한 당사자인 만큼 신성장 동력의 사업화 추진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춘 서 대표의 역할이 요구될 전망이다. 최근 건설 업계 최대 화두는 리스크 관리다. DL이앤씨는 수익성 중심의 선별수주와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보이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서 대표는 전략기획, 경영진단 등을 맡았던 업무 경험과 성숙기 사업을 턴어라운드에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제적·시스템적·그물망식 리스크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의 대표 교체는 2021년 기업 분할 이후 처음이다. DL이앤씨 이사회와 경영진은 차기 DL이앤씨 CEO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자격 요건을 재정립하고 이에 맞는 후보를 지속적으로 검증해 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오히려 백지상태에서 새로운 시도로 조직 체계를 혁신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서 대표의 장점인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기획 등을 살려 미래 전략을 마련해 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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