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 이윤재 신임 사장 선임
47년 건설 베테랑…"경영 정상화 총력"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대우산업개발은 이윤재 전 사업본부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장은 47년 간 건설업계에서 역량을 쌓아온 베테랑으로 꼽힌다. 한양, 한신공영, 우림건설 등을 거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대우산업개발 사업본부 부사장을 역임했다.


대우산업개발 재직 시절에는 사업본부를 총괄하면서 협력업체와 구성원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 사장을 선임한 대우산업개발은 경기 침체에 대응하고 내부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대우산업개발은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은 뇌물공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회사는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수사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이윤재 신임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위기 상황이지만 임직원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회사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은 시공능력평가 75위의 건설사다. 지난 2011년 대우그룹 소속이었던 대우자동차판매㈜가 법원의 회생인가에 따라 건설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모회사는 중국 종합부동산개발투자회사인 풍화그룹이며 주택 브랜드 이안(iaan)을 사용하고 있다. 


이윤재 대우산업개발 신임 사장. 제공=대우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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