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건자재·도료 타고 영업익 41%↑
매출 1조5884억·영업익 1069억…컨센서스 상회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3일 17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CC 1분기 실적. (그래픽=이동훈)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KCC의 1분기 영업이익이 41% 성장했다. 건재, 도료 사업부문의 건재함 속에 실리콘 사업 성장으로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KCC는 3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884억원, 영업이익 10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소폭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4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54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는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767억원을 상회한 것이다. KCC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건재, 도료 사업 호재로 해석된다. 회사는 지난해 김천 공장 증설로 단열재 그라스울 생산능력을 기존의 2배인 18만톤으로 확대하고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도료 부문의 경우 기능성 도료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다양한 사업군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실리콘 부문은 시장 수요 회복과 세계 3대 실리콘 기업 중 하나인 모멘티브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여겨진다. 


KCC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재, 도료 등 사업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실리콘도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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