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DL건설 기업어음 신용등급 'A2-'
"원활한 현금흐름 바탕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가능"
DL건설 CI. (제공=DL건설)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DL건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신규 평가한다고 17일 밝혔다.


DL건설은 1956년 설립돼 1986년 DL그룹에 편입된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13위 종합건설회사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건축·주택 중심의 사업구조로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모회사인 DL이앤씨와의 주택 브랜드 공유를 통해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며 "계열과의 공동 도급 공사 진행 등으로 사업위험을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신평은 DL건설이 기성불 위주로 프로젝트를 구성해 원활한 현금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신평은 "DL건설은 2019~2021년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바탕으로 3년 평균 1200억원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며 "공사비가 확보돼 있는 기성불 위주의 프로젝트 진행으로 원활한 현금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신평은 DL건설 신용등급 관련 모니터링 요인으로는 ▲국내 주택경기변동 ▲주요 프로젝트의 원활한 기성수령 ▲원가율 추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현실화 등을 꼽았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