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비디올 함유 '콤마바이디' 4개국 상표권 출원
세토피아 자회사 아이홉씨비디의 자체 브랜드
아이홉씨비디 CI. 세토피아 제공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의 자회사 아이홉씨비디가 자체브랜드 '콤마바이디(Comma By D)'를 해외 4개국에 상표권 출원했다고 밝혔다.


5일 회사에 따르면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 함유 제품으로 구성된 아이홉씨비디의 독자 브랜드 콤마바이디를 미국, 캐나다, 일본, 태국 등 해외 4개국에 걸쳐 상표권 출원에 성공했다. 가까운 시일 내 일본과 태국에서 상품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콤마바이디 상품에 함유되어 있는 칸나비디올은 대마에 함유된 성분으로 면역과 신경 전달, 자율 신경 등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작용이 높고 항불안, 항간질, 항암, 항염증 등의 효과를 지녔다. 최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칸나비디올에 대한 관심도 커져 블루오션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콤마바이디의 상품 군은 비의료용 화장품, 세면용품, 비의료용 치약, 향료, 에센셜 오일 등 다양한 제품 군으로 구성됐고 생활용품이 대부분이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칸나비디올 시장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2021년 일본 내 시장 규모는 185억엔(약 1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는 2025년 829억엔(약 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칸나비디올과 대마의 효능에 시장의 발전이 예상돼 앞으로 회사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햠유량 제한 등 여러 규제로 상품 출시가 미뤄졌지만 함유량 제한이 없고 대마 원료 사용이 자유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해 신규 매출원을 확보했다"며 "가까운 시일 내 일본과 태국에서 상품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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