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4월 수출 6068대…4개월 연속 증가
튀르키예 등 수출 판매 증가…내수 판매 34% 감소
토레스 차량. (제공=KG모빌리티)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KG모빌리티가 지난 4월 수출 물량 증가에도 내수 판매 물량 감소로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KG모빌리티(KGM)는 올 4월 내수 3663대, 수출 6088대를 포함 총 9751대를 판매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수출은 튀르키예, 호주,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6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토레스와 토레스EVX가 각각 1933대, 1699대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1% 증가했다. 1월부터 4월까지 누계 대비로도 39.4% 증가했다.


반면 내수판매는 토레스 신차 효과 소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4% 감소했다.


KGM 관계자는 "토레스EVX 등 신차 론칭 확대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 시장 현지 마케팅 전략 강화에 힘입어 수출이 두 달 연속 6000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확대는 물론 다양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KG모빌리티 2024년 4월 판매 실적 현황표. (제공=KG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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