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IB 대상]
심사위원장 특별상
세움, 자본시장 다양성에 기여
스타트업·IT기업 생태계 성장에 일조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4일 19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2회 딜사이트 IB대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렸다. 심사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한 변승규 법무법인 세움 파트너변호사(오른쪽)와 정유신 심사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법무법인 세움(세움)이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2회 딜사이트 IB 대상'에서 '심사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했다.


세움은 대형 법무법인들이 M&A 법률자문 시장을 독식하는 구조 속에서도 법률자문 실적 순위 9위로 10위권 내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특히 스타트업 및 IT기업 전문 로펌이라는 특장점을 내세우며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와 규모에 따라 신속‧효율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심사위원장 특별상에 선정됐다.


세움은 2023년 총 34건의 M&A 딜에 법률자문을 제공해 6226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2022년 리그테이블 법률자문 순위 13위에서 1년 만에 4계단 상승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세움은 스타트업과 IT에 초점을 맞춘 전문성을 바탕으로 관련 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지놈오피니언'의 100억원 규모 투자자문과 생성 AI 서비스 '뤼튼테크놀로지스'의 1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자문 등을 제공했다.


지난해 자문사로 참여한 딜 중 가장 규모가 큰 건은 퓨리오사AI의 투자 유치 건이다. AI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는 사피온, 리벨리온과 함께 국내 3대 AI 반도체 설계 디자인 하우스로 꼽히는 곳으로, 일찌감치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곳이다. 게임체인저인베스트먼트 등 다수 투자사는 지난해 7월 퓨리오사AI에 51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이 딜에 세움이 법률자문을 단독으로 제공했다. 


또 디오리진과 필라이즈, 이큐브랩 등 시장에서 주목받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들과 FI‧SI 들과의 가교 역할을 하며 스타트업들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리걸테크 스타트업 '엘박스'의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자문 ▲AI 애드테크 스타트업 '코르카'의 70억원 규모 프리A 투자 유치 자문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 운영사 '주식회사 와드'의 시리즈D 투자 유치 자문 ▲해시드와 태국 최대 금융지주사 SCBX의 조인트벤처 '샤드랩' 설립 법률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이날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여한 변승규 법무법인 세움 파트너변호사는 "대형사가 아님에도 특별상을 주신 것은 자본시장 다양성에 대한 딜사이트와 심사위원의 관심 덕분인 것 같다"며 "자본시장 다양성 측면에서 노력하라는 취지로 이해하고 세움 구성원들에게도 그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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