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해외사업 이끈다
최고글로벌책임자 선임…"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성과 창출 기대"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제공=한화생명)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CGO(최고글로벌책임자)에 오른다. 김 신임 사장은 향후 한화생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최근 CGO(최고글로벌책임자) 자리를 신설했으며, 그동안 최고디지털책임자(CDSO)를 맡았던 김동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올린 뒤 CGO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이다. 2015년 12월부터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한화생명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디지털혁신실, 미래혁신부 등을 거쳤다. 2019년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로 선임되며 한화생명뿐만 아니라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한화생명은 "김 사장이 향후 CGO로서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해외사업 관리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 및 성과 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화생명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CGO 신설 외에도 기존 5부문 8본부 편제를 3부문 13본부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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