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전문인력 대거 영입
건설·노동·금융 영역 등 현장 경험 강화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법무법인 화우가 사내 변호사 및 법무감사실/준법감시인 출신 전문 인력들을 새롭게 영입해 산업별 법률 자문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략적 비즈니스 컨설턴트로서 역량을 단단하게 다졌다.


화우는 23일 전재우 변호사(前 대우건설 국내법무실장, 연수원 32기)와 박삼근 변호사(前 삼성전자서비스㈜ 법무팀장, 연수원 33기)를 각각 파트너 변호사로, 윤영호 전 한국금융투자협회 본부장과 김종일 전 쿠팡 정책담당 전무를 각각 고문과 수석전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왼쪽부터) 전재우 변호사, 박삼근 변호사, 윤영호 고문, 김종일 수석전문위원. (제공=법무법인 화우)

전 변호사는 ㈜대우건설에서 15년간 자문 업무를 담당해 부동산 및 건설 산업분야 저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현장 전반에서의 건설관련 법무에 대한 종합적인 경험치를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 법무1팀장을 거쳐 준법지원실장과 국내법무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화우 건설·공공조달 그룹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형 부동산 및 건설 프로젝트 법률 자문과 분쟁 해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도시정비 및 부동산개발사업에 대한 조예도 깊어관련 법률 문제에 대해 한 차원 높은 분석안과 심층적인 조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 변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법무지원과,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국에서 근무하며 부당해고 등 행정소송 수행했다. 노조설립·단체교섭·파업 등 집단적 노사관계 노동행정 및 노사분쟁 조정 등을 담당한 노동법률 및 행정 전문가다.


공직퇴임 후에는 2011년부터 삼성전자㈜ 인사팀·법무팀에서 노동전문 변호사로 근무했다. 노동위사건, 해고소송, 산재사고, 근로감독, 노사관계 등 각종 노동이슈에 대한 법적대응을 담당했다. 최근까지 삼성전자서비스㈜ 법무팀장으로 파견소송, 부당노동행위사건 대응 등 기업법무 전반을 총괄했다. 화우 노동그룹에서는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노동 이슈에 대해 고객 니즈에 맞춘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고문은 언론 산업과 금융 산업에 뿌리를 둔 인물로 30년간의 기자 경력을 토대로 한국금융투자협회 정책기획본부 본부장을 역임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 이슈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8년 동아일보 입사 후 신동아 기자를 거쳐 주간동아 편집장을 거쳤으며 2019년까지 전문기자로 활동했다.


2020년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정책기획본부 본부장을 맡아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도입 등 퇴직연금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지원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는 (사)한국퇴직연금 개발원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화우 자문그룹과 금융그룹 내에서 윤 고문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경험은 기업의 언론 대응 전략 및 금융관련 복잡한 법률적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수석전문위원은 20년간 플랫폼 및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를 섭렵해 IT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IT기업통이다. 네이버 법무감사실과 정책실을 거쳐 법제협력실 부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이후 NHN 이사로서 대외협력실장과 정책실장을 역임하였다. 이후에는 2019년부터 4년간 쿠팡에서 서비스 정책실장 및 정책담당 전무로 근무하며 쿠팡이 이커머스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이밖에도 한국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장,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및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해온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화우 신사업그룹의 플랫폼 및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에서 민간과 공공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보호분과 전문위원으로도 활약하며 NFT, 메타버스, 국외에서의 IP침해 대응에 관한 정책에 심도 깊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영입된 이들은 이명수 신임 대표의 고객우선주의 경영 방침에 발맞춰 복잡다단한 법률 서비스를 각 산업 및 기업별 법무 환경 변화에 맞게 원스톱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경영 리스크 관리 등 기업 경영 전반 법적 이슈에 고객 맞춤형 컨설팅 및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이명수 대표변호사는 "이번 영입으로 화우의 강점 분야인 노동그룹, 기업자문그룹, 금융그룹 등에 광범위한 현장 경험을 더하게 됐다"며 "전통적인 법률 자문의 역할을 넘어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고객들에게 더욱 포괄적이고 전문화된 최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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