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삼성D 사장, 제9대 KDIA 회장 취임
XR·전장 등 새 응용처에 OLED 결합해 더 큰 성장 이뤄야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제9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출처=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제9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 회장으로 취임했다. 


최 사장은 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디스플레이협회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폴더블, 전장, 확장현실(XR) 등 새로운 응용처와 결합해 스마트폰, TV 중심이던 지난 10년보다 더 큰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디스플레이협회는 신임 대표 선임 안건과 함께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안건을 의결했다. 올해 사업 계획에는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회원사 간 협력과 정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 사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산학연이 힘을 모아 차세대 기술을 선점하고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법적 안정망을 강화해야 한다"며 "아울러 우수한 인재를 키우는 한편 이들이 미래 성장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공급망 저탄소 요구에 발 맞추기 위해  '녹색 전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임기 동안 협회 임직원, 회원사와 협력해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스플레이협회는 정기총회 전 열린 이사회에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패널 사업 확장을 위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분과위원회'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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