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기업들이 미친 듯이 엔비디아에 돈 씁니다"
제품 수요가 너무 강력하기에 수혜 불 보듯 뻔해
이 기사는 2024년 04월 30일 0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생각보다 더 많은 지출


엔비디아의 주가는 앞으로도 더 갈 수 있을까요?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멜리우스 리서치(Melius Research)는 기술 기업들이 AI를 활용하기 위해 '미친 듯이 지출(spend like crazy)'하면서 엔비디아가 수혜를 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멜리우스 리서치의 벤 라이츠 애널리스트는 "Sometimes a no brainer is a no brainer"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영어 관용구인 a no brainer는 결정이 매우 간단하거나 명확하여 별다른 생각이 필요 없을 때 사용됩니다. 즉, 엔비디아 제품 수요가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수혜를 보는 건 불 보듯 뻔하다는 거죠.


기술 기업들의 지출은 얼마나 더 커질까?


라이츠는 "거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는 엔비디아 GPU 수요의 기반이며, 이들 모두 향후 몇 년 동안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반도체에 약 20%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자본 지출의 최대 25%가 엔비디아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멜리우스 리서치의 이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최근에 공개한 최신 AI GPU인 블랙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라이츠는 "H100이 여전히 잘 팔리고 있지만, 다양한 구성의 시스템이 포함된 블랙웰 라인에 더 고무적"이라며 "블랙월의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에 추론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29일(현지시간) 0.03% 오른 877.57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약 82% 상승했습니다. 멜리우스 리서치는 매우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1125달러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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