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딘퓨쳐스, 갑진과 이차전지 관련 위탁생산 MOU
갑진 이차전지 충방설비 위탁 생산…공동 소재 개발 연구소도 설립
갑진 총괄 부사장 윤근하(왼쪽),아우딘퓨쳐스 이차전지사업부 대표이사 나현수.(사진=아우딘퓨쳐스)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아우딘퓨쳐스가 이차전지 충방 설비 업체 갑진과 위탁 생산 관련 업무협약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아우딘퓨쳐스는 지난 24일 갑진과 이차전지 충방전기 관련 장비 개발 및 생산 관련 MOU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는 ▲갑진이 아우딘퓨쳐스에게 이차전지 충방전기 관련 생산 위탁 ▲아우딘퓨쳐스 오산공장에 이차전지 소재 및 공정개발 연구소 공동 설립 ▲충방전기 관련 플랜트 및 장비 아시아 수출 공동 진행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회사측은 이번 M0U 체결로 지난 20일 나종국 갑진 대표가 아우딘퓨쳐스 최대주주에 오른 후 발표한 갑진과 아우딘퓨쳐스의 협업 구상이 구체화된 것이다.


앞서 아우딘퓨쳐스 대표는 지난 6월 나 대표의 친아들인 나현수씨를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나현수 대표는 아우딘퓨쳐스에서 이차전지 관련 신사업을 총괄한다.


아우딘퓨쳐스는 갑진이 최근 대규모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는 등 수주가 크게 늘어난 만큼 위탁 생산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갑진은 이차전지 충방전기 설비 업체로 리튬 배터리, LFP배터리 관련 충방전기 설비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배터리 관련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터리 싸이클러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기존 아우딘퓨쳐스 소유의 오산 공장 부지를 이차전지 관련 연구소 및 생산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갑진과의 협업이 구체화한 것"이라며 "이른 시일내에 매출을 가시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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