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장 방성빈…경남은행장 예경탁 내정
BNK금융 CEO 인사…BNK캐피탈 김성주 대표 선임
방성빈 부산은행장 내정자(왼쪽부터), 예경탁 경남은행장 내정자,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내정자. (사진=BNK금융 제공)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차기 부산은행장과 경남은행장에 방성빈 전 BNK금융지주 전무와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각각 내정됐다. BNK캐피탈 회장으로는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가 확정됐다.


BNK금융은 주요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개최해 최종 최고경영자(CEO) 후보자를 추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3개 자회사 임추위는 현재 CEO 임기 도래에 따라 지난 1월30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서류심사 평가, 프리젠테이션 평가 및 면접평가의 과정을 거쳐 전문성과 경영성과, 역량 등을 검증했다. 또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를 받아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CEO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방성빈 부산은행장 내정자는 부산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나와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상무)과 경영전략그룹,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보)을 역임한 후 BNK금융지주 그룹글로벌부문장(전무)를 지냈다.


예경탁 경남은행장 내정자는 밀양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나와 경남은행 동부영업본부장(상무), 여신운영그룹 및 여신지원본부장(부행장보)을 거쳤다. 현재 경남은행에서 여신운영그룹과 여신지원본부장, 여신영업본부장(부행장보)를 맡고 있다.


BNK캐피탈 대표에 내정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는 경남 거창고와 동아대 행정학과를 나와 부산은행 본부장(IB사업본부, 여신영업본부), BNK금융지주 그룹리스크부문장(전무), 그룹 그룹글로벌부문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이날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에 이어 용퇴를 결정했다. 최 행장은 "은행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유능한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자 용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CEO 후보자들은 오는 3월 중 자회사별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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