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ON]
고려아연 자회사 페달포인트홀딩스, 캐터맨 인수 外

고려아연 자회사 페달포인트홀딩스, 캐터맨 인수

고려아연 본사가 있는 건물(제공=영풍)

[이호정, 최유라, 박민규, 송한석 기자]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홀딩스(Pedalpoint Holdings)가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글로벌 스크랩 메탈원료 트레이딩 기업인 캐터맨(Kataman)을 인수하면서 고려아연의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인 리사이클링, 즉 자원순환 사업의 밸류체인이 한층 강화된다. 고려아연은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홀딩스에 출자를 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스크랩 메탈원료 글로벌 트레이딩 기업 캐터맨의 지분100%를 인수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총지분인수금액은 5천5백만 달러 규모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보다 폭넓고 다양한 스크랩 메탈 원료 공급처 네트워크를 보유중인 플랫폼 및 전문 트레이더를 확보함으로써 미래 성장엔진의 한 분야인 리사이클링, 자원순환 사업은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2022년 페달포인트홀딩스를 통해 전자폐기물에서 유가금속으로 제련 가능한 중간재를 추출하는 독자기술을 지닌 미국 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기업인 이그니오홀딩스(Igneo Holdings)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인수를 통해 캐터맨의 원료조달, 이그니오의 소성품 가공, 고려아연의 최종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이 한층 강화되었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되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리사이클링을 위한 2차 원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원료 수급 상황과 가격체계가 불안정하고 공급처들도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며 "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원활한 원료 수급이 이루어지려면 해당 시장에 해박한 지식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 트레이더 집단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캐터맨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KCC, 더 클렌체 갤러리 북적

(제공=KCC)

KCC가 봄 이사철을 맞아 서초동 본사에 위치한 하이엔드 창호 전시관 '더 클렌체 갤러리'(The Klenze Gallery)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해 7월에 오픈한 '더 클렌체 갤러리'에는 프리미엄 창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리점 및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일반 소비자들의 방문도 증가하는 추세다. '더 클렌체 갤러리'에는 창호의 소음 차단 효과를 검증하는 '차음 테스트 존(zone)'과 창호에 적용하는 색상의 변화를 비교해 보는 '컬러 베리에이션 존(color variation zone)' 등 다양한 체험존이 구축돼 있어 갤러리를 찾은 방문객은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Klenze)의 탁월한 품질과 기능, 고급스러움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인테리어 콘셉트에 따라 실제 주거 환경과 유사하게 구현돼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을 상상하고 이해하는데 용이하다. 특히 클렌체 단창 제품은 기존의 이중창보다 세련된 슬림 디자인으로 전망 좋은 뷰를 확보할 수 있고, 이중창만큼 우수한 단열성 때문에 고급 아파트, 주상복합 주택 등에 시공되고 있다. '더 클렌체 갤러리' 방문을 원하는 소비자는 공식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 방문이 가능하다. 갤러리에서 제품을 경험하고 구매를 원하는 경우, 가까운 클렌체 이맥스클럽 대리점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삼성SDI,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 첫 참가

(제공=삼성SDI)

삼성SDI가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4번째 맞이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그리드 전문 전시회이다. 삼성SDI는 'A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차리고, 전력용 SBB(Samsung Battery Box), UPS(무정전전원장치)용 고출력 배터리 등 다양한 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SBB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SBB는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제품으로 내부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이 설치되어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SBB에는 하이니켈 NCA 양극재 등 삼성SDI의 최신 소재 기술을 적용해 3.84MWh 용량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화재 예방을 위해 직분사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미국 화재 안전성 평가인 UL9540A 기준을 충족했다. 올해 3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ES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I는 안전성을 강화한 SBB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신규 고객과의 사업 기회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향후 ESS 시장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 비전포럼 20년째 개최

(제공=현대그룹)

현대그룹이 전 임직원 대상 '비전포럼'을 20년째 이어오며, 현대만의 특화된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현대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 창사 40주년 특집 <비전포럼>을 2일 사옥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비전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익히자는 취지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직접 제안해 2005년부터 시작했다. 이날 포럼은 서울대 김장우 교수를 초빙해'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의 진화'를 주제로 70분간 웨비나(Web+Seminar)를 진행, 실시간 접속한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비전포럼이 20년간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현정은 회장의 강력한 인재 육성 의지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향후 각 사 특성에 맞는 직무·특화교육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오롱그룹,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 진행

(제공=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한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코오롱ENP 허성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림팩 제작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학용품과 놀이용품, 간식 등으로 구성된 드림팩 870개를 포장해 파트너 기관인 기아대책과 함께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30곳에 직접 배송하거나 택배 발송했다.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은 2012년부터 시작된 코오롱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금마련과 드림팩 제작, 전달까지 모두 임직원 참여로 이루어진다. 매달 급여일 사내 인트라넷의 '기부천사게이트'를 통해 1000~5000원씩 기부하면 임직원 모금액에 회사 지원금을 더한다.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임직원 모금액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안현식 주임은 "드림팩을 받아볼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며 "나눔 실천으로 우리 회사가 새출발하는 것이 정말 뜻깊고 기부 의욕도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 대표이사 취임 후 첫 현장경영

(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이훈기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현장 경영으로 여수, 울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공장과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 합작사 롯데이네오스화학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여수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전반을 둘러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오후에는 첨단소재사업장을 찾아 철저한 안전 의무 준수 등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날에는 스페셜티 전문 화학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현장을 찾아 사업장 전반을 꼼꼼하게 둘러보며, 그린소재 및 스페셜티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합작사인 롯데이네오스화학을 방문해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산 및 초산비닐(VAM)을 생산해내는 기술력 등을 점검하며, 석유화학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서로 상호 협력하자고 이야기했다. 이훈기 대표이사는 직원들과의 자리를 통해 "안전환경 사고 예방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현장의 근간"이라며 "지금은 기준과 원칙에 대한 견고한 실행력과 체질개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저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와 더욱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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