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업은 '브랜드엑스', 5년째 최고 매출 경신
작년 연결기준 매출 2127억, 영업익 178억 기록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하 브랜드엑스)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부터 5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브랜드엑스는 지난해 매출 2172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2%, 영업이익은 64.2% 증가한 수치다.


주력 브랜드인 액티브웨어 '젝시믹스'의 호조세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매출 19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애슬레저 제품군 확대에 적극 나섰다. 5월에 골프웨어, 9월엔 키즈웨어를 각각 출시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 몰두했다. 아울러 젤라또랩 매각, 브랜드엑스피트니스 연결 제거 등 자회사 체질개선을 단행했다. 성장성 높은 의류업과 마케팅에 주력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개편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젝시믹스를 주축으로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골프, 키즈 등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고, 시즌별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시장 입지를 견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젝시믹스는 현재 해외 법인을 비롯해 대만, 몽골, 인도네시아, 호주, 캐니다 등 총 55개국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중국 시장 분석과 물류 거점을 확보해 중국 법인 운영에 돌입했다. 일본 법인과 더불어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엑스코퍼 관계자는 "온라인 인디브랜드로 시작한 젝시믹스가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경영효율화와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올해도 질적∙양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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