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SR, 2021 대한민국 공익법인 백서 발간
산업·IT·금융·자선 분야 199개 공익법인 자료·데이터 수록


[딜사이트 윤신원 기자] 미디어SR이 PSR(공공기관사회책 임연구원)과 공동으로 '2021 대한민국 공익법인 백서'를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2021 대한민국 공익법인 백서는 국내 기업 공익법은 물론 IT(정보통신)·금융 공익법인과 10대 대형 자선 공익법인을 포함해 199개 국내 주요 공익법인 활동 현황을 담고 있다. 특히 2020년 국세청 결산 공시와 미디어SR의 취재·인터뷰를 토대로 기업·자선 공익법인의 주요 사업과 재무, 성장성 등에 대한 통계 분석 자료와 사업 관련 데이터를 담고 있다. 


기업 집단별 공익법인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 집단 및 IT, 금융그룹 47곳에 관한 내용을 포괄하고 있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GS, 한진, CJ, 두산, LS, 부영, 대림, 미래에셋그룹 등이 포함됐다. 


10대 주요 자선공익법인에는 지난해 국세청 발표 기준 기부금 모금 실적이 가장 많은 상위 10개 법인의 활동과 현황이 담겼다. 월드비전을 비롯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유니세프, 세이브더칠드런 등이다. 


또 199개 개별 기업 공익법인이 가장 많은 사업비를 지출한 상위 3개 목적사업의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백서 부록에는 김진우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와 김일석 한국공익법인협회 상임이사의 기고를 확인할 수 있다. 공익법인과 관련해 쟁점 사안으로 떠오르는 공익위원회 설치·공정거래법 개정 법안 관련 내용이다. 


미디어SR이 주관한 공익법인 투명성 포럼, 대한민국 건강한 기여문화 대상 등 관련 행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토론과 주제 강연 자료도 수록돼 있다. 


전중연 미디어SR 대표는 "올해 '2021 공익법인 백서'에는 기획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기업뿐만 아니라 금융, IT, 주요 자선 공익법인의 활동 내용과 관심 분야를 폭넓게 담았다"며 "기업과 자선 공익법인이 협업 대상을 탐색하는 데 이 백서가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SR은 사회적 책임 활동을 조명하는 인터넷 경제신문이다. 지난해 발간한 대한민국 공익법인 백서는 사회공헌 관련 사회과학도서 가운데 유일하게 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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