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뉴 올-일렉트릭 컨트리맨' 사전계약
車업계 최초 원형 OLED 디스플레이… 파워트레인 2가지·트림 3가지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제공=미니코리아)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코리아가 내달 2일 오후 3시부터 순수전기 모델로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신형 컨트리맨)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형 컨트리맨은 2017년에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3세대 모델이자, 컨트리맨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한층 커진 차체와 넓어진 공간,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갖췄다.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제공=미니코리아)

먼저 외관은 매끈하게 다듬어진 차체 표면과 더욱 커진 휠 아치, 세로형 디자인 요소들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미니 고유의 독특한 프론트 그릴과 각을 강조한 헤드라이트가 존재감을 높이며, 세로형 리어라이트는 슬림한 형태로 차체 후면이 한층 넓어 보이도록 한다. 차체는 이전 세대 대비 길이 130mm, 너비 20mm, 높이 60mm 늘었으며 휠베이스는 20mm 증가했다. 다만 국내 인증 전인 만큼 추후 차체 크기에 대한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원형 디스플레이의 변화가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선보이는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최고 수준의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 미니의 최신 운영체제인 미니 오퍼레이팅 시스템 9를 탑재해 TMAP(티맵) 기반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차량 내 게임 기능,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서드파티 앱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제공=미니코리아)

신형 컨트리맨은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신형 컨트리맨 E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전륜에 탑재되며, 신형 컨트리맨 SE ALL4는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를 발휘한다.


아울러 신형 컨트리맨 E는 클래식 단일 트림으로 제공되며, 신형 컨트리맨 SE는 페이버드와 JCW 트림으로 선보인다. 완전 충전 후 주행 가능 거리는 약 310~350km로 예상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신형 컨트리맨 E가 5600만~5800만원, 신형 컨트리맨 SE가 6200만~67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신형 컨트리맨 사전예약은 미니샵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오는 6월 이후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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