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 선봬 外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 선봬


[이호정, 김민기, 전한울, 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를 22일부터 시작했다. 제조사 앱을 통하지 않고 직접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IoT 전문 기업 '아카라라이프'의 '스마트 도어록 K100'에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가 적용됐다. 도어록을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된 제품과 연결하면, 스마트싱스에서 방문객의 출입을 간편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가족이나 출입이 허락된 방문객의 경우 지문, 비밀번호, NFC 키(Key)를 사전에 등록하면 스마트싱스 앱에서 출입 알림과 기록 확인이 가능하다. 상반기 중에는 임시 암호를 생성해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출입한 사람을 인식해 즐겨 쓰는 삼성전자 스마트 제품들과 IoT 기기들을 활용한 스마트싱스 루틴을 실행하는 등 개인별 자동화 기능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으로 여름맞이


삼성전자가 국내 누적 1000만대를 돌파한 무풍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가며 여름을 맞이하는 동시에 국내 에어컨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누적 판매 1000만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스탠드형 제품은 2024년형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을 탑재해 제품을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건조시키는 '부재 건조'로 위생 관리가 더 편리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 태블릿 기업 와콤의 '첫 OLED' 만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와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올레드 펜 디스플레이 '와콤 무빙크(Wacom Movink)'에 13.3형 OLED 패널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와콤은 크리에이티브 펜 태블릿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와콤 무빙크는 지금까지 출시된 와콤 제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무게 420g)이다. 휴대성이 우수해 이용자가 스튜디오 밖에서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 와콤 무빙크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를 탑재, 콘텐츠 제작자가 색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백라이트가 항상 켜져 있는 액정표시장치(LCD)는 빛의 간섭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어두운 이미지(저계조)를 표현할 때 색상 간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면 자발광 OLED는 픽셀 자체를 끄는 방식으로 진정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어 저계조 표현력이 우수하다.


◆대한전선, 당진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대한전선은 당진공장에 태양광 자가 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진공장의 2개 건물 지붕 약 1만㎡(3000평) 면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이 설비로 연간 약 1400MWh의 전력을 생산해 공장 및 생산 시설 가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630tCO2eq(온실가스 환산량) 가량의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4300여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대한전선은 신재생에너지의 사용 비율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 준공 예정인 해저케이블 1공장에도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2031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 총량을 46% 감축하고, 2050년에는 제품 생산 및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 배출량이 0인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SK키파운드리, 개선된 0.13㎛ BCD 공정 제공


SK키파운드리는 차량용 전력 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개선된 0.13㎛ BCD 공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키파운드리의 개선된 0.13㎛ BCD 공정은 자동차 전자부품 신뢰성 평가 규정인 AEC-Q100의 Grade-0 인증을 충족해, 최대 150℃까지의 사용 환경 온도를 견뎌야 하는 고성능·고신뢰성 차량용 반도체에 적합한 공정임을 인증 받았다. 이번 공정은 120V급까지의 고전압 소자 제공과 동시에 15KV 이상의 절연 기술을 구현해 전기차에 사용되는 BMS IC, Isolated gate driver IC, DC-DC IC, CAN/LIN transceiver IC 등 고전압·고신뢰성 제품의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고전압 BCD 공정에서 고밀도 플래시 메모리 IP 사용이 가능해, MCU 기능이 필요한 Motor Driver IC, LED driver IC, Sensor controller IC, Power Delivery controller IC 등의 차량용 반도체에도 적합한 공정 기술이다. 플래시 IP 프로그래밍이 10만회까지 가능해 반복적인 데이터 변경이 필요한 고성능 제품에도 고객들이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T, 국제표준 'AI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는 SKT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사장),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ISO·IEC 42001'(인공지능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으로,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 SKT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리스크 관리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KT-신한은행, 소상공인대상 '하이오더' 설치 지원


KT가 신한은행과 손을 잡고 '상생형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DX)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소상공인D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최근 물가인상, 인건비상승, 구인난 등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매장 디지털 주문 시스템인 'KT 하이오더' 도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KT는 신한은행과 단독 제휴를 맺고 하이오더를 새로 설치하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최대 1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매장당 평균 50만원 상당의 테이블 오더 부속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거래조건에 따라 최대 현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상담은 KT닷컴과 가까운 KT 매장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LG유플러스-부산신항만, AI솔루션으로 항만 안전 책임


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와 항만 작업장 내 '무재해'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신항만주식회사는 화물 처리 능력이 국내 최대 규모인 항만 터미널 운영사로, 2㎞에 달하는 안벽시설과 차세대 선박 작업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의 작업 현장을 점검하여 필요한 곳에 'AI 통합안전 솔루션'을 적용한다. AI 통합안전 솔루션은 작업 현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영상을 AI가 분석해 위험 요소 발생 시 관제실에 알려주는 안전 관리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의 니즈를 바탕으로 솔루션의 원활한 작동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근로자가 능숙하게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 컨설팅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활용 교육 지원


LG유플러스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 등 ICT 교육을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시각장애인의 스마트기기 사용환경 개선을 위한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한시련은 이 기부금으로 260쪽 분량의 ICT 교육용 지도서를 제작했으며, 시각장애인 전문가가 제작에 참여했다. 지도서는 저시력 시각장애인 강사를 위해 큰 글자와 그림을 삽입했고,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와 데이지(DAISY) 파일로도 제작됐다. 이 ICT 교육용 지도서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톡백(안드로이드OS)', '보이스오버(iOS)' 등 화면해설 기능 사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이 밖에도 ▲제스처 ▲독서 ▲연락처 ▲SNS ▲스마트 스위치 ▲이동 ·보행 등 서비스별 이용 방법을 초급에서 고급 영역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한시련은 이달부터 전국지부와 복지관 등 220여 곳에서 시각장애인 대상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SK C&C, AI와 RPA 결합한 '금융 AI 인턴' 제공


SK C&C는 2금융사 영업점 직원을 위한 '금융사 맞춤형 AI 인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SK C&C는 수십년간 쌓아온 금융사업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와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은행,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사별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금융 AI 인턴'을 개발했다. 기업 특화 AI 솔루션인 솔루어(Solur)와 종합 디지털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플랫폼 드리고(DREAGO) 등 AI DX 플랫폼을 결합했다. SK C&C는 다양한 디지털 자동화 기술들을 융합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자동화 수준을 높임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는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금융 분야부터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웨이브, '더 시즌즈' 역대 MC별 시청 데이터 발표


웨이브가 '더 시즌즈'의 다섯번째 시즌을 기념해 지난 1년 간의 누적 시청 데이터를 발표했다. 지난해 2월, 첫 방영된 KBS '더 시즌즈'는 시즌별로 3개월씩 1년 여간 진행된 심야 뮤직 토크쇼. 가수 박재범을 시작으로 잔나비의 최정훈, 혼성 듀오 악뮤, 시대의 아이콘 이효리까지 명실상부 최고의 뮤지션이자 MC들과 함께 주말 저녁을 책임졌다. 2023년 2월부터 2024년도 4월까지 집계된 '더 시즌즈'의 웨이브 시청 데이터에 따르면, '악뮤의 오날오밤'이 누적 시청자 수가 가장 많은 시즌으로 꼽혔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으며,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 공원'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시청 시간에서는 '이효리의 레드카펫'이 앞섰다. 타 시즌들의 평균 누적 시청 시간 대비 28%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첫 단독 MC 도전으로 이목을 모았던 이효리와 제니, 신동엽, 댄스 크루 베베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던 1회가 회차 당 평균 누적 시청 시간 대비 약 4배 높은 압도적인 수치로 최다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화웨이, 5.5G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비전 발표


화웨이가 5.5G 시대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RAN Intelligent Agents)를 출시했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과 RAN 디지털 트윈 시스템(RDTS), 지능형 컴퓨팅 파워를 도입해 5.5G에 지능을 부여한다. 화웨이는 이번 솔루션 출시를 통해 5.5G 시대에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가 네트워크 생산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O&M) 프로세스를 비롯한 네트워크 경험과 서비스 모델을 재편한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무선 네트워크가 빠르게 발전하는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 RDTS 및 지능형 컴퓨팅 파워로 구성된다.


◆NHN클라우드, 'AppPaaS' 베타 서비스 출시


NHN클라우드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는 모토의 신규 플랫폼 'AppPaaS'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NHN클라우드의 자회사 NHN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한 AppPaa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빌드, 배포부터 모니터링까지 모든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역량이 없어도 서비스 개발 환경 및 인프라 조성 등에


필요한 절차를 단 4번의 클릭만으로 해결할 수 있어 고객사가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온전히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ppPaaS는 서비스 출시 단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들과 개발 및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이용 트레픽 규모가 예상치를 넘어갈 시 서비스 중단없이 빠르게 서버를 증설하는 '오토스케일', ▲배포 오류 발생 시 이전 버전으로 복구할 수 있는 '롤백', ▲필요 시점에 코드를 배포할 수 있는 '재배포' 등을 제공한다.


◆HCN, 지역 아이들에게 방송·제작 체험 제공


HCN이 KT스카이라이프,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함께 HCN 서울 지역(서초, 동작, 관악)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송 제작·송출 과정을 둘러보고, 전문 방송인 체험을 할 수 있는 'KT그룹 미디어투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KT그룹 미디어투어'는 환경적 이유 등으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일일 미디어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미디어 분야의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KT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HCN의 서초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올해 첫 투어는 HCN이 제공하는 방송·통신 서비스를 모두 관제하는 '통합 관제 센터(DMC)'에서 시작됐다. DMC는 벽면을 가득 채운 250여개의 모니터 화면을 통해 방송·통신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제공되고 관리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수많은 화면 중에서 담당자가 미리 설정해 둔 오류화면을 찾아내는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은 잠시 HCN 모니터링 담당 직원이 되는 경험을 했다.


◆SK텔링크, 소외된 이웃 위한 '밥퍼나눔운동' 봉사활동 실시


SK텔링크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무료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밥퍼나눔운동본부는 1988년 밥상나눔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의 굶주리고 소외된 이웃들과 정성어린 한끼를 나누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하루 평균 700여명의 취약계층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하성호 대표 포함 약 30여명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SK텔링크 봉사단은 700인분의 재료 다듬기부터 음식 만들기, 배식, 설거지 및 뒷정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거리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해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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