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넷, 한동대와 팹리스 교육 위한 MOU


[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IT 전문기업 이포넷이 한동대학교와 팹리스(반도체 설계) 교육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1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수정 이포넷 대표이사와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등 양 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설계 교육 제공 ▲반도체 설계 실습 및 인턴십 제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및 연구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팹리스 시장은 미국 기업을 중심으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비메모리 분야의 전문 설계인력 부족 ▲고가의 상용 설계툴 비용 부담 ▲칩 제작에 따른 비용 문제 ▲산업 생태계 취약 등으로 성장 동력이 취약한 상황이다. 


이포넷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이포넷과 한동대학교 간 산학협력 교육으로 국내에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 교육 콘텐츠 및 개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1995년 설립된 이포넷은 금융 부문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2018년부터는 블록체인, NFT 등 신기술 발굴에 주력했으며 최근에는 메디아크와 의료 인공지능(AI) 서비스 및 기술개발을 위한 MOU를 맺는 등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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