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철 ㈜아주 대표, 아주IB 이사회 참여
이사회 기능 확대 차원…한창수 교수 사외이사 재선임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8일 15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김호연 기자)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아주IB투자가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황철 ㈜아주 대표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을 확정했다. 기타비상무이사의 존재이유가 주요 주주 기업의 이사회 경영참여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사회 기능 확대가 목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주IB투자는 이날 서울특별시 강남구 아주빌딩 인근 별도의 회의공간에서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5개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가 진행했다. 


이황철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 대표는 10년 이상 아주그룹에서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을 보필했다. ▲2006년 머서컨설팅 상무 ▲2013년 ㈜아주 인사담당 상무 ▲2015년 ㈜아주 비서실장 ▲2023년부터 현재 ㈜아주 대표이사를 역임한 인물이다. ㈜아주는 아주IB투자의 최대주주로 60.52%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가 28일 제50기 아주IB투자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호연 기자)

기존 기타비상무이사는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유재형 아주컨티뉴엄 대표, 황규민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 등 3명으로 구성돼 있었다. 유 대표와 황 변호사의 임기는 2025년 3월 말까지로 7년째 재직 중이다. 이 대표의 선임과 문 회장(임기 만료일 3월 29일)의 재선임으로 기타비상무이사는 4명으로 늘어났다. 


회사에선 이 대표가 수년간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전문가이자 경영임원이기에 주어진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 역시 평소 회사의 경영 상황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의 신규 선임과 더불어 한창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역시 사외이사 재선임을 확정했다. 그는 정신의학분야와 임상연구분야에서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정부기관 보건정책 자문과 의약품·의료기기 임상시험의 기획, 수행 경험이 풍부하며 회사의 바이오투자 전문성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아주IB투자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738억원으로 전년(634억원)대비 1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8억원에서 177억원으로 268.8%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20억원에서 166억원으로 급증했다. 회사가 운용 중인 아주좋은 사모투자합자회사, 원익-아주턴어라운드1호사모투자합자회사 등에서 수수료수익 및 배당수익이 대폭 늘어나며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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