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라이소프트, 공모가 1만원…경쟁률 111대 1
96%가 희망밴드 하단 주문…9~10일 일반 공모청약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8일 17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임경환 비플라이소프트 대표가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출처=비플라이소프트)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기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비플라이소프트가 공모가를 낮춰 일반 공모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가 255곳 중 96%(247곳)가 공모가 희망밴드(1만6500~1만9000원)를 밑도는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 건수는 24건(9%)이다.


비플라이소프트는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하고 총 공모주식수를 100만주(신주 90만주, 구주 10만주)에서 80만주(신주 100%)로 줄였다. 공모금액은 기존 165억~190억원에서 80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도 1055억~1215억원에서 628억원으로 낮아졌다. 오는 9~10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 뒤 20일 코스닥에 이전 상장한다.


한편, 비플라이소프트는 미디어 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체 기술을 통해 신문(지면) 등의 아날로그 문서를 자동으로 인식해 디지털화하는 '아이루트'를 개발했다. 전자 스크랩 유통 플랫폼 '아이서퍼',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위고몬'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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