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스트, UN PRI 가입…"지속가능경영 확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ESG 가치 실현 속도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IMM인베스트먼트가 지난달 'UN 책임투자원칙(PRI·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이하 UN PRI)'에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가입 목적에 대해선 지속가능한 투자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UN PRI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ESG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06년 결성한 세계 최대 책임투자 협의체다. 현재까지 약 5300개 이상 기관이 가입해 총 121조 달러(약 17경4000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운용 중이다. UN PRI는 투자 기업들에게 ESG 측면에서 높은 표준을 요구하고 있으며, 가입 기업들 간 지속 가능한 투자 실천을 위한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국내 대표적인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로 투자자산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ESG와 관련된 규정을 제정해 투자 및 사후관리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 기업들에게 엄격하게 적용해왔다.


특히 2022년에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고 수탁자로서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정책을 공개해 펀드 운용과 관련한 출자자들의 신뢰를 강화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운용사가 기업 의사 결정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피투자기업의 가치 향상을 유도해 고객과 수익자의 중장기 이익을 도모하는 기관투자자의 책임을 의미한다. 이밖에도 ESG위원회를 자체적으로 설치하고, 전담조직과 실무위원회를 통해 관련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 UN PRI 가입은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한 투자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 결정에 있어서 환경 및 사회적 측면을 다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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