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딘퓨쳐스, 해외 사업부 호조에 영업익 '흑자전환'
"미국 아마존 매출 30% 이상 증가…일본 유통망 안정적 진입 덕분"


아우딘퓨쳐스 지난해 실적.(자료=전자공시시스템)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아우딘퓨쳐스가 해외 화장품 사업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우딘퓨쳐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3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억원을 거둬 같은 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 역시 7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9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1년 새 104억원에 달하는 수익 개선에 성공한 셈이다.


이번 흑자전환은 유통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수익성이 향상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미국 아마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이상  증가했고, 일본에 진출한 자체 브랜드 '네오젠'이 일본 큐텐(Q10)등 유통망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면서 유의미한 매출을 달성중이다.


화장품 사업부의 실적 호조는 업황 개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로 화장품 업종 전체가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보이고 있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영업이익 달성은 유통 구조 개선과 코로나 3년을 함께 버텨온 직원들이 합심한 덕분"이라며 "해외 매출은 초기비용 투입이 끝나고 본격적인 매출 및 수익 발생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이차전지사업부의 매출이 본격화 되는 시점으로 화장품사업부와 이차전지사업부 투트랙으로 인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개선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한해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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