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홀딩스, 19년 만에 배당 늘렸다
1주당 배당금 2500원으로 증액..."주주환원 제고 차원"
농심 신라면 (제공=농심)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농심홀딩스가 자회사인 농심에 이어 배당 정책을 강화했다. 2004년부터 주당 2000원을 유지해오던 결산배당을 2500원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농심홀딩스 측은 주주환원을 확대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농심홀딩스는 보통주 1주당 현금 2500원의 2022년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3.7%로 배당총액은 116억원이다. 배당금 지급일은 정기주주총회 개최 후 1개월 이내다.


농심홀딩스 측은 이번 배당 확대에 대해 '주주환원 제고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농심은 2004년부터 19년간 배당금을 동결시킨 탓에 주주들 사이에서 원성이 높아져왔다. 이에 불만을 잠재우고자 배당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농심홀딩스 관계자는 "주주환원에 대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금을 전년 대비500원 증액한 2500원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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