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전 금감원장,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유력
이사회·주주총회 거쳐 정식 선임 예정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8일 10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출처_뉴스1)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이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에 오를 전망이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 전 원장을 차기 이사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손병두 이사장 임기 만료와 함께 차기 이사장 공모에 나섰다. 공모에는 7명이 참여했고 최종 면접을 결과 정 전 원장이 단독 후보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61년생인 정 전 원장은 서울대 경영학 학사를 취득했다. 1984년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하며 총무처 수습 행정관으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과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2021년 8월부터 9개월 동안 금융감독원장도 역임했다. 현재는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정 전 원장은 한국거래소 이사회와 내달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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