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4월 4만4426대 판매…'수출이 효자'
22개월 연속 전년 동기比 성장…트랙스 크로스오버 호실적 견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제공=한국GM)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한국GM이 22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GM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4만4426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대비 7.7% 증가한 수치로, 2022년 7월부터 매달 전년 동월보다 판매 실적이 증가세다.


해외 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총 4만2129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25개월 연속 전년 동기 판매량을 뛰어넘은 것이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달 96.3% 늘어난 2만6134대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이다.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GM은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6.1% 감소한 2297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전월 대비 17% 증가한 1737대를 기록하며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이어 트레일블레이저가 459대로 뒤를 이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인기 모델의 활약에 힘입어 1분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내수 시장에서 GM 제품들이 가진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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