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 김기현 신임 대표 선임
채권 분야 경력 풍부한 전문가…증권부문 총괄 CIO 출신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키움투자사산운용이 신임 대표이사로 김기현 대표를 선임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 대표의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김 대표는 채권 분야에서 주요 경력을 쌓은 채권 전문가로 불린다.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1991년 알리안츠생명보험에 입사한 뒤 한화경제연구원 증권금융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등을 거쳤다. 삼성증권에서 베스트 채권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그 뒤 삼성투신운용(현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 1팀, 알리안츠인베스터스 채권운용팀 펀드매니저를 거쳤다. 2006년 키움투자자산운용 전신인 우리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유리자산운용과 키움운용이 합병된 뒤에도 자리를 지냈고 2021년부터 증권부문 총괄 CIO(최고투자책임자)로 일해왔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전통자산 영역뿐 아니라 대체투자와 해외투자 부문의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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