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 '아워박스'에 20억원 투자
통합물류대행 스타트업…100억원 규모 시리즈A 참여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8일 17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한라홀딩스가 냉장·냉동식품 전문 통합물류대행(풀필먼드) 스타트업 '아워박스'에 20억원을 투자한다.


한라홀딩스 관계자는 "아워박스 투자로 통합물류대행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아워박스와의 사업 제휴를 통해 평택, 동탄, 곤지암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저온 창고의 가동성을 향상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 


아워박스는 물류 창고가 없어 이커머스(e-Commerce) 진입이 힘든 초기 사업자들에게 창고 보관부터 포장 대행, 발송,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에서 한라홀딩스를 비롯해 네이버, SV인베스트, IBK기업은행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최근 한라홀딩스는 아워박스를 비롯한 스타트업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초에는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인 비마이카의 2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비마이카는 이동수단 공유 플랫폼(IMS)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에는 밀키트(Meal Kit) 전문 제조업체인 마이셰프에 15억원을 투자했다.


한라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아워박스 투자를 통해 주력 사업인 자동차 부품에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물류 서비스를 접목한 신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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