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성장에 '방긋'
1Q 매출 첫 1000억 돌파...역대 최대 분기 흑자 달성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62억원으로 전년 동기 471억원 대비 125.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34억 손실에서 88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롯데관광개발의 경영실적 개선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가 올해 1분기 처음으로 7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풀이된다.


그 외 여행사업부문도 올 1분기 17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13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58.4% 급증하며 한몫을 거들었다. 


롯데관광개발은 6월 이후 중국 대도시들과의 제주 직항노선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경영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5월 초 슈퍼위크 기간 중국 및 일본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카지노에서 특수를 누렸다"며 "제주공항 국제선이 주 175회 이상 운항할 것으로 예상되는 6월 이후에는 호텔과 카지노 등 전 부문에 걸쳐 더 큰 매출 도약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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