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엠디, 오너家 막내 손은진 사내이사 선임
2일 임시주총서 사내이사 3인 선임…윤용국 새 대표이사 발탁
(메가엠디 CI. 출처=메가스터디그룹 홈페이지)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메가스터디그룹 오너가(家) 일원인 손은진 메가스터디 대표가 계열사 메가엠디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메가엠디는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손은진 대표와 함께 윤용국 메가랜드 대표, 김정은 메가엠디 경영관리본부장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메가엠디 경영에 참여하게 된 손은진 대표는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의 막내 여동생이다. 현재 메가스터디 대표와 함께 메가스터디교육 기타비상무이사, 땡스벤처스 대표이사, 탈잉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맡고 있다.


일각에선 손은진 대표의 전격적인 메가엠디 경영 참여를 두고 최근 악화된 수익성을 반전시키기 위한 포석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실제 메가엠디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3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19년 이후 4년 만의 적자 전환이다.


아울러 이번 주총에서는 윤용국 대표가 새로운 대표이사에 올랐다. 전문경영인이었던 기존 임수아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과 사내이사직을 모두 사임했다.


한편 메가엠디는 메가스터디그룹에서 대학생과 일반성인 대상 교육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전문직 수험부문과 자격증 취득부문이 주력 사업이다. 2007년 11월 의·치학 전문대학원 진학시험 학원을 운영하고 있던 파레토아카데미 지분을 메가스터디그룹 지배회사 격인 메가스터디가 인수하며 그룹 계열로 편입됐다.


이듬해 5월 메가엠디로 사명을 변경하고 메가스터디그룹이 그동안 꾸준히 밝혀왔던 전문교육분야 진출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메가엠디의 최대주주는 43.15%의 지분을 가진 메가스터디다. 이어 손주은 회장이 0.34%, 손은진 대표가 0.04%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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