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클라우드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 매출 크게 늘었다
애프터마켓에서 반등한 주가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6일 0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분기 실적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1위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회계연도 2024년 3분기(3월 31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분기 매출은 618억 5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03% 증가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보다 23.39% 늘어난 275억 8100만 달러입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는 2.94달러입니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 예상치보다 조금 더 좋습니다. LSED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매출과 EPS는 각각 608억 달러와 2.82달러입니다.


성장을 이끈 건 클라우드 부문


이미 거대한 매출을 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을 견인한 사업은 클라우드였습니다. 애저(Azure) 퍼블릭 클라우드와 윈도 서버, 뉘앙스(Nuance), 깃허브(GitHub)를 아우르고 있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분기 매출은 267억 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95%나 늘었습니다. 특히 이 사업 부문 내에서 애저와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31% 급증했죠.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부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3% 증가한 195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냈습니다. 이 사업 부문에는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링크드인, 다이내믹스 CRM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은 155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윈도우 OS와 서피스 PC(Surface PC), 게임 사업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는 "코파일럿과 코파일럿 스택은 새로운 AI 혁신의 시대를 열고 있으며, 모든 산업에서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I가 마이크로소프트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하락 마감한 뒤 반등한 주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25일(현지시간) 2.45% 하락한 399.0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가 이뤄졌는데요.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도는 성적표가 나오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날 하락 폭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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