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초대 CSO '80년생' 토스페이 전 대표
조직 신설하고 김민표 부사장 영입
김민철 두산로보틱스 최고전략책임자 부사장 (제공=㈜두산)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최고전략책임자(CSO) 조직을 신설하고, 신임 CSO로 토스 출신의 김민표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설 조직은 어드밴스드 소프트웨어(Advanced SW) 혁신 연구소와 마케팅 및 전략/신사업팀을 산하에 두며, 협동 로봇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 발굴 업무를 담당한다. 


1980년생으로 40대 초반인 김 부사장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에서 시작해 약 17년을 금융권에 종사한 인물이다. 그는 한양대학교 교통공학과를 나와 미국 다트머스대 터크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까지 받은 이후 2007~2014년 미국 씨티은행 기업 금융 매니저로 재직했다. 이후 미국 맥킨지&컴퍼니 컨설턴트를 거쳐 2018년 비바리퍼블리카에 합류, 보험 사업 및 제품 총괄을 맡았고 2020년 토스페이먼츠 출범과 함께 초대 대표를 지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기술 혁신으로 전통 산업 분야에서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해 본 경험을 살리는 동시에, 스타트업 문화의 장점을 녹여 두산로보틱스의 제품 경쟁력과 성장성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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