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IMM·아주IB, 사학연금서 각 450억 받는다
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민간 자금 매칭해 1000억↑ 펀드 결성해야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9일 10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학연금 나주 본사 전경. 사진=사학연금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GP)를 최종 선정했다.


19일 사학연금은 국내 VC 블라인드 펀드 GP로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학연금은 각 GP에 150억원씩 출자할 예정이다. GP는 이 출자금과 민간 등에서 끌어온 자금을 매칭(matching)해 최소 1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만들어야 한다.


사학연금은 지난 10월 말부터 복수 GP로부터 출자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이후 정량평가를 실시해 6개사를 숏리스트로 선정했고, 현장실사와 구술심사 등 정성평가를 거쳐 GP로 3곳을 최종 확정했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사학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기금운용수익률 제고와 장기적 안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학연금은 지난해에도 VC 블라인드 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GP로는 다올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4곳이 선정됐다. 사학연금은 각 GP에 25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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