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1분기 순익 67억…2분기 연속 흑자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보수적 손실 반영 효과…"안정적 수익기반 총력"
서울 여의도 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 (제공=다올투자증권)


[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연결기준 1분기 당기순이익 67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6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3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하락했다. 


다올투자증권 측은 올해 중소증권사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환경이 지속된 가운데, 흑자 기조를 이어간 점이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번 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을 충실히 쌓은 점을 꼽았다. 이 밖에도 시장 상황을 보수적으로 판단한 뒤 이를 예상 손실로 반영한 점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S&T부문과 리테일영업 조직을 강화한 점 역시 주효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까지도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2024년에는 안정적 수익기반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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