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효성ITX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재택근무 시스템을 우선 공급한다. 

효성ITX 관계자는 "최근 콜센터 근무자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효성ITX,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 삼성전자, LG유플러스 등 4개 회사가 함께 재택근무가 가능한 컨택센터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코로나19 상담을 맡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효성ITX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및 스마트 컨택센터 솔루션을 제공한다. NCP는 언제, 어디서든 접속 가능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삼성전자는 보안 플랫폼 적용 모바일 기기를, LG유플러스는 통신망을 각각 제공키로 했다.

효성ITX 관계자는 "콜센터 근무자들의 재택 근무 환경 개선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효성ITX가 운영하는 주요 민간 기업 콜센터들도 스마트 컨택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ITX는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대응 수칙 배포·실행▲상시적 발열체크 ▲센터 내 상담원 밀집도 해소를 위한 물리적 분산배치(콜센터 장소 3원화) 및 상담원 자리 띄우기 등으로 콜센터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혜인 기자 hijung@paxnetnews.com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