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 하반기 실적 모멘텀 부각[키움證]

[박지원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JYP Ent.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홍정표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매출액 169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88%, 332%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실시한 경영 효율화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실적에는 1분기 진행된 2PM 일본 콘서트, GOT7 미니앨범 2집, JYP Nation(한국, 홍콩), 2PM 정규 4집 앨범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홍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신규 아티스트 데뷔에 주목했다. 올해 1월 데뷔한 GOT7은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어 하반기에는 일본 앨범 데뷔와 동시에 Zepp tour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신인 걸그룹 식스믹스와 보이 밴드그룹 파이브라이브가 순차적으로 데뷔해 아티스트 라인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2PM은 정규 앨범활동으로 컴백해 10월부터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그는 "동사가 2008년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중국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포털사이트인 Baidu와의 음원 공급 계약 체결, 중국 최대 동영상 업체 유쿠 투도우(Youku Tudou)와의 드라마 공동제작 등을 예시로 들었다. 이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JYP 브랜드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 개발 및 패션 콜라보레이션 등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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