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회사채 수요예측 연타석 흥행
2000억 모집에 매수주문 1조3800억…2년물 -5bp, 3년물 -7bp, 5년물 -10bp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7일 18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G 사옥 전경 (제공=KT&G)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AAA' KT&G가 7개월 만에 돌아온 회사채 시장에서 조 단위 주문을 확보했다. 가산금리(스프레드) 또한 강세를 보이며 초우량 발행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KT&G는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38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원 모집에 2600억원,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59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53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희망금리밴드로 개별민평금리 대비 ±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 2년물 -5bp, 3년물 -7bp, 5년물 -1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주관 업무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달 25일 회사채 발행 예정인 KT&G는 최대 4000억원으로 증액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KT&G는 지난해 9월 회사채 시장에 처음 나서 3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당시 최종 금리는 2년물 4.18&, 3년물 4.32% 수준으로 정해졌다. 


이번 조달 자금은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및 생산능력 확충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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