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위믹스 거래지원…신규 상장절차 강조
지난해 12월 8일 상폐후 335일만에 거래 재계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8일 16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를 8일 신규 상장절차를 통해 상장했다. 


이날 고팍스는 공지 사항을 통해 "오후 5시부터 위믹스에 대한 거래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거래소 지갑 오픈 시간은 오후 3시부터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번 위믹스 상장과 관련해 "위메이드에서 위믹스 상장 요청이 들어와 상장위원회에서 원칙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다"며 "외부 자문위원들도 해당 사안에 대해 검토해 상장 기준 충족 여부에 적합하다고 판단돼 상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8일 고팍스가 속한 디지털자산 거래 협의체(닥사·DAXA)는 위믹스의 유통량 위반과 신뢰 훼손을 언급하며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대 거래소는 일제히 위믹스를 상장 폐지했다. 이후 코인원이 지난 2월 16일 상폐 2개월여 만에 위믹스를 재상장해 논란이 됐다.


고팍스는 당시 위믹스가 상장돼 있지 않았다. 이에 고팍스는 위믹스 상장과 관련해 "코인원과 다르게 이번 거래지원은 재상장이 아닌 단순 신규 거래지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원화거래소의 연합체인 닥사에서 위믹스를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던 만큼 논란의 여지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닥사 관계자는 "고팍스 공지를 통해 상장 사실을 확인했고, 자세한 사항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현재 위믹스 원화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는 코인원과 고팍스 2곳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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