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주총]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김진욱 기자] 대한항공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겸 대한항공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나머지 주요 안건도 모두 통과됐다.

대한항공은 18일 오전 9시 서울 강서구 방화동 대한항공빌딩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4호 의안을 모두 통과시켰다. 안건은 이사 선임과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다.

대한항공 지창훈 사장도 조 회장과 함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부장판사를 지낸 이석우 변호사(법무법인 두레)와 현대종합상사 사외이사로 근무했던 김재일 교수(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등 2명이 재선임됐다.

사외이사 5명을 포한한 이사 9명의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50억원이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지창훈 사장은 “항공 수요 증가와 저유가에 따른 비용 감소로 호실적이 예상된다”면서 “여객분야는 신규 노선 확대, 화물분야는 중남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초과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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