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항공株, 국제유가 하락·실적개선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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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22일 주식시장에서는 항공주가 휴가철 성수기 진입과 유가 하락 등의 호재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2.80%(170원) 오른 624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제주항공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0.38%(150원) 상승한 3만9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대한항공(1.32%), 예림당(1.33%) 등도 상승했다. 항공주의 상승은 국제 유가 하락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2.25%(98센트) 하락한 배럴당 42.53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장중 배럴당 42.13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소비심리 개선, 긴 연휴로 국제 여객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항공주는 경쟁완화에 이어 여객단가 하락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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