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일동제약, 한림제약 점안액 3종 판매 돌입 外

◆일동제약, 한림제약 점안액 3종 판매 돌입

(왼쪽부터)나조린‧누마렌‧아이필 점안액(제공=일동제약)

[딜사이트 이상균, 박관훈, 최광석 기자] 일동제약은 한림제약과 점안액 공동판매(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안과 분야 일반의약품(OTC)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코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한림제약 ▲나조린(성분명 말레인산페니라민‧나파졸린염산염) ▲누마렌(히프로멜로오스‧덱스트란) ▲아이필(아미노카프로산‧네오스티그민메틸황산염‧나파졸린염산염‧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등 일반의약품 점안액 브랜드 3종이다. 일동제약은 이달부터 국내 약국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나조린 점안액은 눈의 자극 및 충혈의 일시적 완화에 효능‧효과를 갖는 안약이다. 누마렌 점안액은 안구 건조증, 눈물 분비 부족 등에 쓰이는 인공 눈물로, 제품 용량에 따라 1회용과 다회용 두 가지 형태다. 아이필 점안액은 눈의 염증, 피로, 충혈을 개선하는 제품이다.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휴미라와 상호교환 변경허가 美FDA 신청"

유플라이마(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7(성분명 아달리무맙, 이하 유플라이마)'과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확보를 위한 변경허가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의 상호교환성 허가를 위해 진행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휴미라와 상호교환이 가능하도록 변경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으며,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 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통계적 동등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변경허가를 통해 상호교환성을 인정받으면 유플라이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호교환 지위를 확보하면 의사 개입 없이 약국에서 유플라이마를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효능 및 안전성으로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삼바로직스 "5공장‧ADC 확장 통해 성장세 유지"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대표이사가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5공장 건설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4 JPMHC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8000여명의 투자자 및 600여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2년부터 JPMHC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7년 국내 기업 최초로 메인트랙에 초청 받은 이후 8년 연속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표는 작년 행사 3일차에서 올해 2일차로 하루 앞당겨졌다. JPMHC는 통상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순으로 메인트랙 발표일자를 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림 대표는 9일 진행한 발표에서 "2023년 빅파마 중심의 비즈니스가 안정적 성장세에 진입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2024년 ADC 상업 생산 및 2025년 5공장 완공 등을 통해 앞으로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 "빅 바이오텍 도약 목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제공=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뇌전증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최근 성과와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을 향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9일 JPMHC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자로 직접 나서 글로벌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SK바이오팜의 주요 사업 성과와중장기 비전, 세부 전략 등을 설명했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신규 환자 처방 수(NBRx) 1위(43%) 뇌전증 치료제로 등극했다. 신규 환자 처방 수의 빠른 증가 추세로 총 처방 수(TRx)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세노바메이트의 출시 37~42개월 차 처방 수는 13만7526건으로 이는 경쟁 신약의 출시 37~42개월 차 처방 수의 1.67배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강력한 현금 창출력을 기반으로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에 투자해 글로벌 빅바이오텍으로 제 2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SK케미칼,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노즈알연질캡슐' 출시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노즈알연질캡슐(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은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노즈알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노즈알연질캡슐은 3세대 항히스타민 '펙소페나딘(Fexofenadine)'이 주성분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꽃가루, 집 먼지 등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펙소페나딘은 기존 항히스타민제 대비 졸음이 쏟아지고 몸이 늘어지는 현상을 유발하는 진정 작용 발생빈도가 낮아 복용 후 졸음 부작용이 적은 약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연질캡슐 제형으로 체내 흡수 속도를 높여 빠르게 알레르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간에 부담이 적어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도 의료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복용 가능하다. 노즈알연질캡슐은 1캡슐 60mg 함량으로 1일 최대 120mg까지 복용 가능하다.


◆휴메딕스 "전환사채 만기전 조기 전환청구 완료"


휴온스그룹은 휴메딕스가 전환사채 450억원에 대한 전환청구를 조기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지난 2021년 4월, 450억원 규모(209만7902주, 발행주식 총수의 18.7%)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해당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6년 4월6일이다. 회사는 작년 3월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환사채 발행금액의 40%인 180억원 규모 전환사채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하고 이를 전량 소각 처리하면서 잠재적 매도물량(오버행) 이슈가 줄었다. 나머지 270억원(125만8736주, 11.2%) 상당의 물량은 30차례 이상 주식으로 전환청구 됐으며, 이번 추가 상장으로 잔여 전환청구가 모두 완료됐다. 휴메딕스는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 외에도 중장기 배당정책 발표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뉴라클사이언스, 돌발성 난청 치료제 국내 1b/2a상 IND 승인


뉴라클사이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신경계질환 항체신약 후보물질 'NS101'의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 적응증에 대한 국내 1b/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임상은 건강한 성인 및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다회 증량 투여를 통해 NS101 안전성, 내약성, 약동/약력학(PK/PD)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탐색임상이다. 이후 개발 적응증인 퇴행성 뇌질환(neurodegenerative disease), 감각신경성질환(sensorineural disease), 신경장애(neuronal disability) 그리고 신경질환(neuronal disease)의 첫 임상적인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POC) 연구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임상 진행과 연계해 NS101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공동개발 파트너이자 국내 전용 실시권을 소유하고 있는 이연제약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 새해 맞이 할인 프로모션 진행

(제공=GC녹십자웰빙)

GC녹십자웰빙은 새해를 맞아 첫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다양한 인기 제품을 새해 기념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설 명절 선물로 좋은 인‧홍삼 브랜드 '어삼'을 최대 74%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브랜드 대표 제품인 '위건강엔그린세라'를 85%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다. 이외에 '관절연골엔 구절초', '메타프로바이오틱스', '네이처스웨이' 등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GC녹십자웰빙은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전 제품 무료배송과 함께 추가 중복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라이브방송 중 구매자를 대상으로 어삼 침향환 선물세트 1박스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강스템바이오텍 "연골재생 골관절염 치료제 1상 순항"


강스템바이오텍은 수술 없이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하는 '퓨어스템-오에이키트주' 1상 임상시험이 순항중이며, 투약을 완료한 환자들로부터 통증개선 및 관절 기능 측면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투약 후 5개월에 접어든 저용량군은 오는 2월 연골재생, 연골하골 구조개선 등을 확인할 수 있는 MRI 기반 영상의학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약을 마친 환자들의 경과는 주기적으로 관찰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 통증지수(VAS), 골관절염 지수(WOMAC), 무릎 기능‧활동성 평가(IKDC) 등을 통한 통증 또는 관절 기능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서도 의미 있는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투약을 마친 중용량군도 1월 실시한 투약 1개월 용량제한독성(DLT)판정에서 안전성 관련 특별한 이상반응이 없으며, 특히 투약후 통증 및 관절 기능 평가의 경우 앞서 진행된 저용량군에 비해 훨씬 짧은 기간임에도 유의미한 개선이 관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 유튜브 캐릭터 '아르미' 공개

대웅제약 유튜브 캐릭터 '아르미'(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유튜브 캐릭터 '아르미'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르미는 대웅제약이 유튜브 구독자에게 건강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개발한 곰 캐릭터로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고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최근 '슈퍼스타 지망생 아르미 유튜버 데뷔 현장'이라는 콘텐츠로 첫 선을 보인 아르미는 데뷔를 앞두고 설레 하는 모습과 자신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등을 전했다. 특히 아르미는 깜찍하고 친근한 모습과 말투로 구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호기심이 뛰어난 아르미는 질문하기를 좋아하고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건강 유튜버를 꿈꾼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아르미가 두른 오렌지색 망토는 젊음과 활동성, 역동감을 상징하는 대웅제약의 브랜드 컬러를 담고 있다. 


◆성수주조장-쿠캣콜라보, '딸기 쏙 막걸리' 안주 세트 출시

딸기 쏙 막걸리(제공=HLB그룹)

HLB그룹 관계사 성수주조장은 푸드테크 기업 '쿠캣'과의 협력을 통해 '딸기 쏙 막걸리 안주 세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는 성수주조장의 딸기 쏙 막걸리와 쿠캣의 안주 제품을 패키지 상품화한 것으로 '딸기 시즌 맞이 혼술 세트', '스트레스 타파 매콤 안주 세트', '막걸리 국룰 조합 세트' 등 3가지 타입으로 출시했다. 딸기 쏙 막걸리는 신동진 햅쌀로 빚은 생막걸리에 당도 높은 전북 진안군의 생딸기를 갈아 넣은 프리미엄 과일 막걸리다. 국내 딸기막걸리 중 딸기 함량이 월등히 높은데다 인공감미료와 색소, 향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쿠캣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론칭 기념으로 11일까지 최대 25%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보령, 박스터 흡입마취제 '슈프레인' 국내시장 판매

(왼쪽부터) 슈프레인, 플라스마라이트 148주(제공=보령)

보령은 박스터코리아와 판권계약을 맺고 흡입마취제 '슈프레인'(성분명 데스플루레인)과 혈액대용제 '플라스마라이트148주'등 2종에 대한 국내시장 판매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박스터에서 개발한 슈프레인은 수술시 마취 유도 및 유지에 쓰는 대표적인 흡입마취제다. 슈프레인은 신속 정확하게 마취심도를 조절할 수 있고, 흡입마취제 중 가장 낮은 용해도를 가져 마취 후 빠르고 예측 가능한 환자 회복을 도울 수 있다. 플라스마라이트 148주는 전신염증반응 증후군(SIRS) 환자에서 생리식염수(Normal Saline) 대비 사망률을 낮추며, 주요 개복수술 환자에서 합병증리스크를 감소시키는 등 국내 중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수액요법이다. 또 칼슘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수혈 전후 그리고 수혈 중에도 투여가 가능하다는 회사 설명이다. 보령은 마취과 전담조직과 학술영업마케팅을 바탕으로 두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해나갈 방침이다. 


◆엔젠바이오-베르티스, AI 조기진단 기술개발 MOU 체결


엔젠바이오는 베르티스와 멀티오믹스(Multi Omics) 기반 인공지능(AI) 조기진단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암, 치매 등 고위험 질병의 정밀진단 및 조기진단 기술 개발과 관련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의 강점인 유전체 데이터 분석 및 단백질체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한 멀티오믹스 기반의 AI진단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멀티오믹스 기술은 유전체, 전사체, 단백질체, 대사체 등 다양한 생물학적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이다. 암과 같은 복잡한 질환은 유전적 변이, 환경적 요인, 대사 과정, 단백질 발현의 상호 작용으로 발생하는데, 멀티오믹스 진단기술은 이러한 다양한 계층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질병의 조기 진단과 예방, 치료 전략 개발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동아ST-일레븐 테라퓨틱스,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 MOU 체결

(왼쪽부터)야니브 에를리히 일레븐 테라퓨틱스 CEO, 박재홍 동아ST R&D 총괄 사장(제공=동아ST)

동아에스티(동아ST)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일레븐 테라퓨틱스(Eleven therapeutics)와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일레븐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테라(TER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섬유증 질환을 타겟으로 RNA 치료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라 플랫폼은 RNA화학적 변형에 대한 구조-활성 관계(SAR)를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술을 이용해 높은 처리량으로 해독하는 기술로 최적의 xRNA약물 발굴에 활용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차세대 주력 분야 중 하나로 유전자 치료제를 선정했으며, 기존 강점 분야인 합성신약 분야에서 유전자 치료제분야로 연구개발 역량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일레븐 테라퓨틱스는 조합화학, 합성생물학 기술에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xRNA를 개발하는 이스라엘 바이오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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