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엔진, 수주모멘텀 강화 전망에..2.10%↑

[배요한 기자] 두산엔진이 수주모멘텀 강화 전망에 상승했다. 18일 오전 9시 59분 동사는 전일 대비 2.10% 오른 5830원에 거래 중이다.


SK증권 이지훈 연구원은 "2012년 3460억원까지 하락했던 신규수주가 지난해 5290억원, 올해 7300억원, 다음해에는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주회복의 요인으로 ▲LNGC 엔진 수주 증가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 ▲SCR(저온 탈질설비) 등 신규제품 수요 증가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올해가 실적 저점이라며 "최근 선가추이를 고려할 때 엔진가격의 본격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면서도 외형증가와 제품믹스개선에 힘입어 점진적인 실적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률이 높아지면서 연간으로는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2016년에는 매출액이 1.09조원, 영업이익률은 3.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신규수주가 1조원을 상회하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되면서 부진한 업황에 눌려있던 투자심리가 회복될 전망"이라며 "DIBH의 조기 상장도 거론되고 있어 보유지분의 가치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