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회사채 수요예측서 1.25兆 몰려
5개월 만에 회사채 시장 노크…-12bp에 모집물량 완판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7일 18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 전경(제공=롯데칠성음료)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지난해 10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회사채 시장을 찾은 롯데칠성음료가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3년 단일물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250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50bp(1bp=0.01%포인트)~+30bp의 희망금리밴드를 제시했는데, 12bp 낮은 수준에서 모집물량을 채웠다. 롯데칠성음료의 3년물 개별민평금리는 3.80~4.00%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주관 업무는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KB증권이 맡았다. 지난해 10월 발행 당시와 비교해 한국투자증권은 빠지고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이 그 자리를 채웠다. 내달 4일 회사채 발행 예정인 롯데칠성음료는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0월에도 회사채 시장에 나서 3년 단일물 1000억원 모집에 43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최종적으로 12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해 금리는 4.77%로 결정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전액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내달 1350억원 규모 기업어음 및 공모사채의 만기일이 돌아온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