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대만 출시 임박…기대효과는?
Thumb_20171121_12526001.jpg


[배요한 기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엔씨소프트의 대만 파트너사인 감마니아는 리니지M의 현지 출시일을 12월11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사전 예약자는 251만명이다.

감마니아는 ‘리니지M’의 원작인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 시절부터 엔씨소프트와 인연을 맺은 기업이다. 2000년 대만 ‘리니지’ 서비스는 엔씨소프트 게임의 첫 해외 진출 사례였고, 현지 누적 회원은 900만명, 월 최고 접속자는 70만명에 달한다.

미래에셋대우 문지현 연구원은 21일 “감마니아는 ‘리니지’의 기존 사용자에 대한 타겟 마케팅과 동시에 유명 야구 선수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매스 마케팅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감마니아의 주가는 전일대비 4.79% 상승했고, 연초 대비로는 3배 넘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대만 ‘리니지M’ 관련 배분 수익을 로열티 형태로 인식할 것으로 추정했다. 비용이 수반되지 않는 매출인 만큼 수익성에 직결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리니지M은 12월11일 대만 외 홍콩과 마카오 등 인접 지역에도 같이 출시될 전망이다.

그는 “향후 해외 다른 지역의 출시 일정도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로열티 매출 증가를 통한 수익성 향상, 모바일 게임 타이틀을 통한 해외 매출 발생 등은 엔씨소프트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