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만들기’ 대회 조기 종료…개인 1위 누적수익률 1024%

[김진욱 기자] 한국투자증권 뱅키스와 팍스넷이 공동으로 주최한 ‘1억 만들기 실전투자대회’가 19일 마무리됐다.


9월30일 결선을 시작한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27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누적 수익률 100% 달성 팀이 나오면 조기 종료한다는 규정에 따라 13거래일 만에 막을 내렸다.


100% 달성 팀은 ‘일억의꿈’으로 누적수익률 107.48%를 기록했다. ‘일억의꿈’은 개인전 1위를 차지한 ‘우주공감사용’의 소속팀이다. 우주공감사용은 누적 수익률 1024.41%, 누적 수익금 5122만673원을 내 개인부문 뿐만 아니라 소속 팀 ‘일억의꿈’의 팀대항전 우승까지 주도했다.


우주공감사용의 수익률은 개인부문 2위 ‘피터클린치’(153.73%)의 6배, 같은 팀 2위 ‘카탈리스트’(2792%)의 30배를 상회한다. 우주공감사용은 대회 초반 4위권을 유지하다 8거래일 만인 지난 7일 누적 수익률 178%를 기록하면서 왕좌에 올랐다.


이후 줄곧 1위를 지키다 마지막 4거래일 동안 하루 평균 수익률 196%씩 올리면서 대회를 조기 종료시켰다. 우주공감사용의 주요 매매 종목은 15일 동원수산·신일산업, 16일 슈넬생명과학·제이콘텐트리, 19일 고려포리머·SKC 등이다.


결선 전체 이익금 창출 상위 종목 1~4위는 유비케어·미래산업·한샘·푸른기술이, 매매대금 상위 종목 1~4위는 한샘·유비케어·롯데케미칼·제이씨현시스템이다.


개인전에서는 우주공감사용과 피터클린치에 이어 누적 수익률 153.73%를 낸 ‘요이’가 3위를, 132.73%의 ‘마리한화’가 4위를, 109.27%의 ‘100억먹고튄다’가 5위를 차지했다. 1위인 우주공감사용에게는 BMW 차량이, 2~5위에게는 500~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팀대항전은 우주공감사용이 속한 ‘일억의꿈’이 1위를, 팀 누적 수익률 33.81%의 ‘1st챔피언’이 2위를 차지했다. 각각 32.44%와 5.86%를 기록한 ‘다함께BMW’와 ‘하나보다열’이 3, 4위를 차지했다. 이 팀들은 상금으로 1000~100만원을 받는다.


이번 대회의 예선은 지난 7월20일부터 9월11일까지 8주간 진행됐다. 전체 참가자 1820명 중 이익을 낸 사람은 420명, 손실을 입은 사람은 978명이었다. 예선 평균 수익률은 -8.72%. 최고는 227.31%, 최저는 -84.38%였다. 예선 기간 중 코스피 시장 수익률은 -6.52%, 코스닥은 -13.37%다.


이번 대회의 세부사항은 팍스넷 홈페이지
(http://paxnet.moneta.co.kr/investGame/truefriend/truefriendIntro.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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