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소비심리 회복에 흑자유지
명품 소비 여전하고 본점·광교·타임월드 매출성장 덕분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9일 15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한화솔루션 내 갤러리아사업부(갤러리아)가 2분기에 영업흑자를 내면서 전사실적에 보탬이 됐다.


29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갤러리아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8억원)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늘어난 126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 늘고 영업이익은 82% 감소했는데 이는 보유세 납부기간이 2분기인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명품이 여전히 잘 팔리는 가운데 홈리빙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라면서 "점포별로는 압구정 본점과 대전 타임월드, 수원 광교점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는 2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한 덕에 올 상반기 만에 14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게 됐다. 이는 한화솔루션에 합병되기 전인 지난해 한화갤러리아가 연결기준으로 올린 영업이익(28억원)보다 410.7%나 뛴 액수다.


재계는 한화솔루션이 수익개선을 이룬 갤러리아 덕을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으면서도 762억원 가량의 영업현금흐름을 기록했다. 현재 갤러리아는 대규모 투자를 벌일 계획이 없다. 따라서 갤러리아가 창출한 현금은 설비증설에 적극적인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등으로 흐를 여지가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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